상장 하루 만에 70% 급락 논란의 파이 네트워크 파이코인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는 상장 하루 만에 가격이 70% 가까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일부 거래소는 사기 가능성을 이유로 상장을 거부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파이 네트워크의 상장과 급락 배경

파이 네트워크는 2019년 출시 이후 모바일 기기를 통한 디지털 자산 채굴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2년 폐쇄형 메인넷을 도입했으나, 개방형 네트워크 전환은 여러 차례 연기되어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500만 명의 커뮤니티를 구축했다고 주장하며,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신원 인증(KYC)과 기존 채굴자들의 자산 이전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약 1,900만 명이 신원 인증을 마쳤고, 1,014만 건의 이전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상장 직후 파이 코인의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21일 디지털 자산 시황 분석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파이 코인은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59.08% 하락한 0.6955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고가 2.10달러 대비 약 70% 하락한 수치입니다. 전일 상장 직후 OKX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1,700%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거래소들의 상장 거부와 사기 논란

파이 네트워크는 중앙화된 운영 방식과 거래소 상장 지연으로 인해 꾸준히 논란을 일으켜 왔습니다. 특히 이용자들이 토큰을 실제로 인출할 수 없다는 점이 주요 비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이 과정에서 연금 등 재정적 손실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여러 보고서에서 프로젝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일부 거래소들은 파이 코인의 상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벤 조우 바이빗 디지털 자산 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파이 코인의 상장 요청을 거부하며, 해당 프로젝트를 대형 사기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파이 네트워크는 의심스러운 프로젝트로, 바이빗은 이를 상장할 계획이 없다"며 "해당 프로젝트가 투명성이 부족하고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경찰이 2023년에 파이 네트워크를 사기로 공식 경고한 바 있다"며 프로젝트의 신뢰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투자자들의 주의 사항

파이 네트워크는 여전히 프로젝트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OKX 거래소 외에도 주요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파이 네트워크의 상장 여부를 두고 오는 27일까지 투표를 진행 중이며, 현재 85%의 참여자가 파이 코인 상장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투표 결과가 최종 상장 결정을 보장하지 않으며, 공식적인 검토 과정을 별도로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과 일부 거래소의 상장 거부, 그리고 급격한 가격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투자 결정 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특히, 공식적인 정보와 공신력 있는 기관의 발표를 참고하여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이 네트워크의 향후 행보와 시장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투자자들은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특성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현명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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